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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상적이었어요.
태양의 심장을 가진자여...
주문진 교항리 냇물 한가운데 자리잡은 소나무섬이다. 얼핏보기에 멋있다. 왜 많고 많은 곳에서 냇가 한가운데 소나무 숲이 자리잡았을지.. 인간들이 물길을 돌렸는지.. 자연이 그렇게 만들었는지는 모르나, 긴긴 고통의 세월을 견딘 소나무가 대견할 뿐이다. 하지만, 끝난 것인가?
이 어둠을 뚫고서, 저 터널을 지나가자. 수많은 이들이 저 터널을 지났을 것이다. 끝도 없는 인생길에서, 이 어둠쯤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