흰꼬리수리
2015. 1. 12. 15:57ㆍ흰꼬리수리
일요일 오후.
아침 일찍 집안 청소를 마치고..
마눌 허락을 득한 뒤 남대천으로 나갔다.
이미 오후 1시가 넘었네.
아침 타임을 노렸어야 하는건 기본인데.. 어쩌랴..
탐조대로 가보니... 한 명도 없다.
모두들 야구장 쪽에서 심심풀이로 비오리나 찍는가 보다.
여유롭게 삼각대를 펴고....
카메라 전원을 넣었다.
아까부터 저멀리 선회하던 흰꼬리수리가 갑자기 발톱을 세운다.
뭔가 있다....
칠두막에 128기가 메모리라 별 걱정없이 연사를 날린다.